조직활동

[청소년 동아리 T.O.Y] 7월 5일. 오랜만의 모임

복지세상 2014. 7. 28. 17:58

5월 청소년 권리워크샵 이후로 오랜만에 만난 토이!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친구도, 진행 중인 친구도, 앞두고 있는 친구도 모두 모였습니다.

그래서 각자 '나의 에너지 수준'을 표시했는데, 시험을 끝난 친구는 잔여에너지가 겨우 30% 였답니다. ^^

 

모임을 시작하기 앞서, 간단한 게임을 했습니다.  "당신이 갑자기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가져가고 싶은 16가지"를 적고 빙고~

무인도에 가는데 뭘 그렇게 많이 가져가나 싶죠? ^^ 그래서인지 무얼 가져가야 할지 다들 진지하게 고민고민.

 

#. 무인도에 가져갈 16가지를 적고 있어요.

 

 

 

다 적고 한 사람씩 발표하며 빙고를 했는데요. 생존을 위한 물건부터 문화, 놀이를 즐기기 위한 물건까지 다양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다양한 물건들

 

 

 

 

 

 

무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겠죠? 그래서 정글의 법칙에서도 오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잘 곳과 먹을 것을 구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은 밥만으로 살 수 없기에 같이 살아갈 대상(사람, 애완동물)와 놀 것도 필요합니다.

이것을 인권으로 보자면 주거권, 건강권, 문화권, 사회권 등이겠죠?

 

 

이렇게 무인도에 가져가고 싶은 것으로 인권을 살펴보고, 현재 나에게 충족되지 않는 권리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권리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서 나눈 7대 권리에 맞춰 각 권리별 상황이 표현된 카드를 집어들며, 현재 나에게 어떤 권리가 충족되지 않았는지, 충족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역시 여름철이라 그런지 학교의 냉방이 잘 안되는 것(더워서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무슨 공부가 되겠습니까 -_-;;)과 도심 내 공원 부족,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 등을 꼽았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은 권리워크샵 이후에 있는 권리원탁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청소년도 시민으로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