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제안 - 청소년이 원하는 천안" 2차 모임이 7월 26일(토) 오후 1시, 복지세상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차 모임에서는 1차 모임에서 구성된 조별로 앉아 구체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각 주제조별로 조 이름을 정하였는데요,
먼저 '교통'팀은 대중교통을 주제로 하고 있는만큼 최근 슈퍼스타로(^^) 떠오른 '타요'버스를 생각하며 "타요"
'진로'팀은 challenge와 change의 앞글자를 따서 "CHA-CHA" 라는 미래지향적인 이름으로 ,
마지막으로 '문화'팀은 청소년문화의 부활을 불러오겠다는 포부로 "르네상스" 라고 정했습니다.
정말 다들 아이디어 반짝반짝 하네요 ^^
그럼 본격적으로 조별로 구체적인 문제상황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 1. 우리가 선택한 주제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상황은 무엇일까?
- 문제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 / 문제가 나타나는 지역 등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하였는데, 청소년들은 본인과 주변 친구들의 경험에서 나온 사례를 이야기하며 열띤(^^)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 2. 조별로 이야기 나눈 문제상황 공유하기
먼저 발료를 한 청소년 문화 - 르네상스 조 에서는 청소년 문화와 관련하여 시설/돈/인식에서의 문제점들을 발표했습니다.
도서관 외에 공부만을 위한 독서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실내운동시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원, 마음 편히 모임을 할 수 있는 동아리 모임방 등이 시설면에서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이 문화생활을 즐기기엔 비용적인 부담이 크며, 어른들이 청소년에게 바라는 문화와 청소년이 즐기고 싶은 문화 간에 간극이 크다는 점도 이야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교통-타요 팀은 전국에서 첫번째로 비싼 충남 버스요금으로 인한 부담, 이른 막차시간으로 야자나 학원 끝난 후 집에 갈 때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 신부동 터미널 등에서 버스를 탈때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느끼는 위험, 일부 노선은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한번 놓치면 등하교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고치고 싶은 점으로 꼽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로-CHA CHA 팀은 학교 진로 시간에 자습이나 동영상 시청 등으로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진로 교육이 인생의 방향이 아닌 오직 직업과 대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 등을 발표했습니다.
# 3. 개선하고 싶은 문제점에 대해 조사하기
각자 조별로 개선하고 싶은 문제점을 골랐는데, 다음 시간에는 이 문제점들에 대한 다른 친구들의 의견, 상황 등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알아보기 좋은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많이 생각해보았는데요.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계된 사람들(주변 친구들)에게 설문조사도 하고, 직접 현장에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관련된 통계나 수치 자료가 있으면 찾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이렇게 조사한 자료들을 들고 와 구체적 상황들을 살펴보며 어떤 개선방안이 필요한지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여름방학 보충수업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 주변 친구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직접 현장에 가서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며, 다음 모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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