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원봉사활동

[HandsON] 라우드프로젝트 현장방문

복지세상 2016. 6. 21. 16:32

안녕하세요! 핸즈ON대표 장미랑입니다.

장마가 시작된건가요?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우산 잘챙기셔서 비 맞지마세요.


저희 핸즈ON은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스퀘어 카페올로에서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님이자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 [LOUD 프로젝트]소장님이신 이종혁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우선, 특강에 대한 내용을 전하기 전에!!!!

LOUD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LOUD는 착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공공소통 연구소입니다.

광운대학교의 한 수업에서 만들어졌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소통으로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습니다.

이종혁교수님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LOUD는 거대한 개혁을 논하기보다 우리의 매일을 피곤하게 만드는 아주 사소한 문제들에 집중하고 함께 고쳐나가자 외치고 있습니다.


쩍벌남 잡는 [지하철 좌석매너 다리 모으기 캠페인].

지하철에서 배려 받지 못하는 임산부들을 위한 [핑크카펫 테디베어 프로젝트].

보행자를 배려하며 줄 서는 [버스정류장 줄서기 프로젝트].

각종 SNS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종혁교수님께서 대학생들에게 들려주신 촌철살인 같았던 순간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핸즈ON 임원진들과 사무국 직원분들이 교수님과 서울 스퀘어 카페올로에서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이종혁교수님께서는 LOUD의 설명과 함께 기획의도를 알려주셨습니다.

이종혁교수님 : 수업에서 시작했던 프로젝트인만큼 교수와 대학생들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했고, 그 과정에서 공동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라우드 프로젝트의 시작은 작게는 사회적인 저항(모든게 형식적이고 때로는 내눈에는 자원봉사활동이 흔히 봉사활동, 형식적인 것, 때로는 정치적이고 때로는 본인들만 착하고 남들은 모두 나쁘게 보이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남들을 욕할게 아니라 나부터 일상의 변화를 꿈꿔보자입니다. 내가 해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위선적 행위하고 정의하고 있고 일상하듯이 누구를 비판하거나 어떤 사람의 행동을 판단하는 잣대를 가지고 있는데, 남을 비판할 에너지가 있으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훨씬 생산적입니다.


이종혁교수님 : 세상에서 가장 도와줘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핸즈ON : 나 자신이 아닐까요?

이종혁교수님 : 맞아요. 잘 알고 있네요. 내 자신이죠.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다른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확실해져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핸즈ON :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이종혁교수님 : 누군가에 의해 주입을 받아서 하는 것은 옳지 않고, 대학생들이 왜 자원봉사를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목적의사가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무조건 봉사한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라는 식의 생각은 하면 안된다.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은 '착한 일상'입니다. 그냥 뒷사람을 위해 문 한번 더 열어주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에게 수고한다라고 한마디 더 해 줄 수 있는 것이 봉사이자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핸즈 ON : 천안의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도시가 너무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시에 건의를 해보았고, 그에 따라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었지만, 사람들의 심리상 깔끔하게 함에 넣지 않고 주위에 널브러져 있고 하는 행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상이 원룸에 자취하는 학생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종혁교수님 : 사실 이미 많은 세월이 지나신 분들은 변화가 어렵지만, 젊은 층이 대부분인 지역이라면 대학생들은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기때문에 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자면 구역을 명확하게 구분을 해서 폴리스라인처럼 쓰레기 분리수거 구역에 테이핑을 친 뒤에 그 라인안에 문구를 넣어주는 식으로 하면 철거도 쉽고 좋을 것 같아요. 충분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봉사의 의미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한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 문제도 문제해결이라는 거창한 목적을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던져주는 것이고, 그로인해 자발적으로 한 두가지라도 바뀌는게 진짜 성공입니다. 그냥 분리수거 함이 있는 곳이 어떻게 하면 커뮤니케이션 장소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봅시다. 공동체가 건강하면 공공문제는 해결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세요.

핸즈 ON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이종혁교수님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세요. 착한 일상이라는 것도 다른 사람의 일상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위선적이되고 껍데기만 생겨나는 것입니다. 작은 변화를 만든 것 자체가 성공적인 것입니다. 앞으로 라우드는 착한일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마지막으로 만남을 끝맺었습니다.

방문특강을 통해 느낀것은 우리는 가장 가까운 것들과 소통하고 있는가였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무심하게 지나쳤고,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향하여 커피를 사서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과연 얼마나 주변을 돌아봤을까요? 우리 주변을 착한일상으로 채워나갈 작은 행동의 변화를 실천해보는 또 다른 LOUD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혁교수님과 함께한 유익한 시간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LOUD 블로그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loudproject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주최

삼성 SDI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본 포스팅은 핸즈ON 활동 내용을 담았습니다.


                                                              작   성 : 대학생운영단 Hands ON 2기 장미랑 대표

문  의 : 임정은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