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참여활동

[인권교육] 나에게도 인권이 있어요! (장애인) 3/27

복지세상 2014. 4. 10. 16:00

3월 27일에는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 근로하시는 분들과 2회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이세훈 선생님과 함께하였는데요, 오늘은 전체 근로장애인분들 중 12분과 함께하였습니다.

 

동물그림이 그려진 명찰을 차고, 자기소개를 하며, 가위바위보 스티커 붙이기 놀이로 막을 열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니, 두 사람의 손끝에 긴 막대기(?) 같은 것이 이어져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면 긴 막대기의 정체가 수수깡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두명이 마주보면서 손끝으로 수수깡을 지탱하고 춤을 추는 모습입니다.

저도 직접 해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조금만 격렬하게(?) 춤을 추면 수수깡은 저 바닥으로...

 

 

몸도 풀고, 마음도 열었다면, 본격적으로 게시판 토론에 들어갑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나를 화나게 하는 일들이 무엇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한 후에 종이에 적습니다.

이런 일들이 내 생각이 잘못되어 화나는 것이 아닌, 나의 인권이 침해받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며 한 명, 한 명의 사연에 귀기울여 들어보고 인권침해상황을 찾아보았습니다.

나의 일상에서 어떤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알아보았다면, 앞으로 어떻게하면 나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지도 함께 찾아보았어요.

 

 

 

두 번의 교육동안 음악이 나오면 춤도 추고, 나의 이야기도 꺼내보고, 다른 사람은 어떤것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떤 일을 할때 화가나는지를 재밌고 알차게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두번의 교육을 마치며, 교육이 어땠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또 하고 싶고, 즐거웠다는 분도 있고, 인권퍼즐판이 재미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나에게도 권리와 인권이 필요하다고 생각할수 있는 계기도 되었네요 ^^ 교육이 별로였다는 분도 있고,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이 존중되고, 인권을 보장받는 세상을 위한 작은 노력, 동참해 주실거죠? ^^